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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시딜 가격, 효과, 이용후기!

아홉수인생 2019. 4. 19. 04:39

비어가는 머리...

  • 판시딜 그것은 운명

계절이 바뀌고 나이가 먹어감에 있어 머리 라인이 어딘가 비어 보이는 오늘이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남아있는 우리의 머리를 지켜야 함에 부담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눈에 띈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판시딜'이다. 필자는 탈모를 겪고 나서 안 해본 것이 없다. 두피 산성도를 낮추기 위해 식초로 머리도 감아봤다... 헛짓거리였지만... 이런 정보에 휩싸여선 안된다. 우린 좀 더 양질의 정보를 가지고 좀 더 나은 도전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국내 판매 1위! 약용효모!라는 말에 휩싸여서 판시딜을 구매하게 된다.

 

 

약용효모!?

  • 약용효모는 뭐야?!

판시딜에서 주장하는 약용효모란 맥주효모를 정제(효모의 균체를 건조해 가루로 만든 것)한 것으로 단백질, 비타민 등의 유효성분이 일정 비율로 함유되어 있어 영양보급, 신체 대사기능 증진, 식욕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약용효모의 다양한 작용이 확인되어 현재 의약품 원로도 허가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필자는 솔찍히 말해 다 입에 발린 좋은 말들이라고 생각한다. 맥주공장 사람들이 약용효모로 인해 머리가 풍성하고 두피가 간강했다는 우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증거자료가 없다. 필자는 천연 맥주효모로 잘 알려진 비어헤페를 꾸준히 먹어왔다. 달라지는건 없고 그냥 배만 부른거 같다. 하지만 우리는 이 일말의 가능성에 목숨을 걸어야한다. 정말 비 생산적이고 가성비 떨어지는 일이다.

천연 맥주효모 비어헤페

 

판시딜!

  • 그럼에도 판시딜이 인기가 있는 이유?

남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등 성능이 검증된 좋은 약물들이 있다. 하지만 이 약물들은 여성에게 있어 치명적인 악 기능을 하는데 예를 들면 임산부가 복용했을 경우 남자태아의 외부 생식기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다. 이것은 다른말로 해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약물이 피부로 흡수 될 수 있어 접근조차 꺼려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여성은 탈모치료를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는것일까? 바로 이 약물들을 피해 바르는 치료약인 미녹시딜이나 영양제인 판시딜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판시딜이 인기가 있을 수 있는 이유일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웃고있는 윤종신은 탈모인가?

 

  • 판시딜 후기

필자는 판시딜을 2018년 5월부터 먹기 시작했다. 2019년 2월까지 먹었는데 처음에는 모든 약이 그렇듯 '오....뭐지... 머리감을때 좀 덜 빠진다' 라고 생각이 들다가 어느세 밀려나버린 내 머리라인을 보면 '아 이것도 소용이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적은 가격이 아니다 판시딜은 180정에 보통 7~9만원 정도하는데 거의 뭐 한정에 500원씩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필자는 비흡연자라서 담배값은 아낀다고 생각했는데 담배값이 더 쌀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솔찍히 탈모인 친구가 판시딜을 먹는다고 하면 말릴 것 같다. 하지만 그 실낱같은 희망을 밟을 수 는 없기에 꼭 먹는다면 말릴 수는 없을 것 같다. '혹시 나는 모른다'라는 마음이랄까...

 

인생은 탈모만 있는것이 아니다.

 

  • 우리가 탈모에 대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나는 탈모가 처음 내게 다가왔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쇼파에 누워서 모든 것을 잃은사람 같이 하루를 살았으며 인생에 있어 모든것을 잃은것같았다. 하지만 살겠다는 의지가 더 강했던 것일까... 점점 포기하게 되었다. 머리를 다 밀고 대머리로도 한 5개월 살아봤으며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내 머리에 생체실험을 했다. 하지만 다 부질없다는 것을 느끼고 딱 아보다트 하나만 꾸준히 먹어오고 있다. 나는 이 약을 먹으며 '와 드라마틱한 풍성한 머리라인을 갖게 될 꺼야!'라는 생각은 가지지 않는다. 그냥 지금처럼만 있어다오.... 라는 생각을 할 뿐이지 그 이상은 생각치 않는다. 필자는 우리 탈모인들이 탈모에 너무 깊은 생각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인생은 탈모보다 더 재밌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탈모에 인생을 버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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